[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김미라 기자]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전력 당국이 전국 변전소의 전압을 낮추는 등 전력수요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지난 7일 예비전력이 316KW까지 떨어지자 전력수급 비상조치단계인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15 정전사태 이후 처음 발령된 것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전력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원전의 가동이 중단되고 보령화력이 화재 피해를 보는 등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는 전력수급 대책을 조기에 시행해 예비전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한 산업계의 도움을 받아 직장인들의 휴가를 분산시키고 피크시간을 피해 조업을 실시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도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해 각 기관별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1일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정전 대비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국 가정과 상가는 정전 대비 훈련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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