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가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한 가운데 구당권파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오늘(7일) 출근길에서 계엄하에 군사재판도 이렇게 처리하지 않는다며 이의신청을 포함한 구체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시간을 끌기 위한 이의신청은 하지 말라며 지금이라도 사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녹취: 강기갑 |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
“네 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국회의원직을 던지시고 통합진보당의 당원으로 남아주십시오. 지금이라도 사퇴해주신다면 중앙당기위를 통해 당원으로 남을 기회가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통합진보당 진상조사위는 지난달 12일 발생한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와 연루된 당원 16명을 당기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물리력을 행사한 13명에 대해서는 당원 제명 등 엄중한 징계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홍우 | 통합진보당 중앙위사태 진상조사위원장)
“당내에서 취할 수 있는 최대의 엄중한 징계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비례대표 부정선거로 시작된 통합진보당 내홍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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