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가짜편지 전달자’ 지목된 은진수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5일 현재 구속 중인 은 전 위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앞서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는 ‘BBK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BBK 가짜 편지를 은 전 위원으로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은 전 위원이 가짜 편지를 홍 전 대표에게 전달한 경위와 편지 작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알아내는 데 주력했다. 또 가짜 편지를 작성하도록 지사한 세력이나 ‘윗선’이 있는지도 집중 추궁했다.

은 전 위원은 감사위원 재직 시절 부산저축은행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7000만 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