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avica)’ ⓒ천지일보(뉴스천지)

오는 7월 전국 공연 앞두고 국내 팬과의 만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avica)’가 지난 4일 입국해 5박 6일간의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국내 활동 파트너인 CM인터렉티브(대표이사 김진호)가 지난 4일 마련한 입국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국을 많이 방문했었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그 기회가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막심은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수려한 외모와 출중한 피아노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연주를 통해 전 세계에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막심은 “피아노 크로스오버 장르는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피아노곡을 보다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들려지도록 편곡해 일렉트릭과 함께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아노곡을 편곡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일”이라며 “연습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막심은 새로운 장르를 접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곡도 어렵고 복잡한 음계와 코드를 사용해 크로스오버라는 장르에 맞는 자신의 곡으로 재탄생시킨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막심은 “힘들기도 하지만 실험적인 것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만족스럽다”며 “이뤄낼 때까지는 의지가 중요하며,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개발해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무엇보다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막심은 오는 7월 전국 공연에서는 순수한국적인 곡과 더불어 그동안 발표해 온 넘버 중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곡들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막심 므라비차의 대표곡으로는 막심의 현란한 피아노 테크닉과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일품인 ‘왕벌의 비행(Flight Of The Bumble-Bee)’이 있으며, 이외에도 ‘레퀴엠(Requiem)’ ‘크로 아티안 랩소디(Croatian Rhapsody)’ ‘엑소더스(exodu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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