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가 국내 초고급 호텔에서 호화 결혼식을 치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결혼식 사회를 맡은 KBS 윤인구 아나운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인구 아나운서는 전수현 씨와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해 결혼식 사회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윤 아나운서에 대해 개인적 친분 때문이라고는 하나, 전 재산 29만 원에 1000억 원의 추징금도 미납한 전두환 손녀의 결혼식 사회를 본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판했다.

윤 아나운서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5촌 조카이자 독립운동가로 초대 내무장관을 지낸 윤치영 선생의 손자다. 윤치영 선생은 전두환 대통령 시절 국정자문회의 의원직을 맡기도 했다.

한편 전수현 씨가 지난 5일 결혼식을 올린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고수, 전지현, 강호동 등 톱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유명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