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고 주택가 다세대주택에서 성매매영업을 한 혐의로 불법 신·변종업소 등 3곳을 적발, 이모(54) 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 2명은 지난달 평택시 포승읍의 한 상가건물 2층을 임대, 중화요리점으로 위장한 뒤 변조한 게임기 40대를 들여놓고 불법영업을 하다 지난 4일 경찰 특별 단속에 적발됐다.

또 송모(26) 씨 등 3명은 지난달 안산시 고잔동의 다가구주택 4층 300여㎡를 임대, 밀실 7개를 불법 설치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채모(54, 여) 씨 등 2명은 올해 초부터 의왕시 고천동 소재 스포츠 마사지업소에 밀실 8개를 차리고 조선족 여성을 고용, 불특정 손님에게 회당 9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기경찰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과 주택가 및 오피스텔 등에서 이뤄지는 신·변종 풍속업소 등에 대해 업소별 맞춤형 단속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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