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5일 세계환경의 날과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부산시가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환경단체 회원, 시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부산녹색환경상 등 유공자 시상, 환경관련 주제발표, 수상자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날 허남식 시장은 환경 유공자 등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부산시는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환경을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제17회 환경의 날을 계기로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을 더욱 다지고, 생활 속의 구체적인 실천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수상으로는 아름다운남구21추진협의회 등 4개 단체가 ‘부산녹색환경상’, 수영구 등 4개 구·군이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우수기관 상’, 민간인, 공무원 등 15명이 ‘환경보전유공자’ 부문에 선정됐다.

이어 부산발전연구원 양진우 선임연구위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의 녹색성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실천가능한 녹색생활 실천과제 등을 설명했다. 이어 제14회 부산녹색환경상을 수상한 ‘아름다운남구21추진협의회’ 등 2개 단체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보호 사례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지속가능한 선진 환경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부산시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한편 12일엔 시내 초·중·고등학교 환경교사 3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에코스쿨 만들기 세미나가 시청에서 열리며, 13~20일엔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녹색환경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기후에너지 학교’가 송운초등학교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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