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장성 출신 국회의원들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종북․친북 국회의원의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군 장성 출신 국회의원들이 5일 종북ㆍ친북 국회의원의 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황진하 의원을 비롯한 7명의 장성 출신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제기된 주사파 출신 종북, 친북 국회의원은 즉각 제명되고, 종북ㆍ친북 보좌진은 즉각 퇴출돼야 한다”며 “각 교섭단체 및 국회는 이들의 제명 및 퇴출을 위한 절차를 조속히 밟아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종북ㆍ친북 전력이 있으면서 합법적, 절차적 전향 절차를 거치지 않은 국회의원의 국가안보 관련 상임위원회의 배치를 반대했다.

성명서를 발표한 황진하 의원은 “새로 선출된 국회의장과 각 교섭단체 대표 등은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서 우리의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특히 “종북ㆍ친북 인사들의 국회 진출로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유출 등 국가안보가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들의 제명 없이 대한민국의 안보는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장성 출신 의원 7인은 국회 외통외원장과 국방위원장의 야당 배분에도 “한마디로 어이없는 일”이라며 완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외통위원장과 국방위원장은 국민을 대표해 감시하는 입법부의 대표로서 여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에 동참한 의원들은 황진하 정수성 한기호 김근태 김성찬 김종태 송영근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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