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6선의 친박계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새누리당의 국회의장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강창희 의원은 오늘(1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친이계 정의화 후보를 누르고 총 136표 중 88표를 얻어 국회의장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후보로 선출된 강 의원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원로 자문단으로 불리는 ‘7인회’ 멤버입니다.

강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정치인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강창희 | 새누리당 의원)
“정치인으로서 초심을 약속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국회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는 국회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이 맡아온 만큼, 강 의원이 5일로 예정된 개원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개원 본회의에서 결정될 국회의장은 19대 국회 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게 됩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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