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목초 사료의 함량을 높여 생산한 ‘내추럴플랜(Natural Plan)’ 우유를 1일부터 판매한다.

‘내추럴플랜(Natural Plan)’은 양질의 우유를 얻기 위해 선별된 약 750마리 젖소에서 하루 2만 4000개(930ml 기준) 분량만 한정 생산된다.

전국의 야쿠르트아줌마가 1인당 2개 남짓 판매할 수 있는 ‘한정판 우유’인 셈이다. 회사 측은 이처럼 한정된 물량 때문에 우유로서는 이례적으로 ‘선 예약 후 공급’이라는 독특한 판매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목초 함량을 70% 선까지 끌어올린 ‘내추럴플랜’은 옥수수 등 오메가6(포화지방산) 비중이 높은 곡물사료의 사용은 최소화하고, 대신 목초의 비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회사 측은 “일반우유와 비교해 ‘내추럴플랜’의 오메가3 함량이 약 2.6배 많으며, 오메가3:오메가6의 비율은 100% 목초를 먹인 젖소 우유의 지방산 비율(오메가3:오메가6의 비율 1:2.37)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 정길연 마케팅부문장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덜 가공되고 온전한 것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내추럴플랜(Natural Plan)’을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격은 180ml 제품이 2000원, 930ml 제품은 8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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