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이 지난달 31일 “19대 국회는 18대의 폭력국회,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의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47명의 초선의원은 오전 회동에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지도부를 향해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5일 개원을 촉구한다”며 “양당 원내지도부는 양보와 타협, 상생의 정신으로 조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새로운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구태의연하게 서로 흠집 내는 정치를 타파해야 한다”며 “오로지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삶을 살피는 민생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들은 “헌법이 부여하고, 법률이 보장한 국회의원만의 특권도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등 국회 쇄신에도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이 초선임은 18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엄정한 평가였음을 잊지 않겠다”며 “19대 국회를 ‘상생 국회’ ‘국민 섬김 국회’로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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