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배터리커버, 60만개 버려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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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도한 케이스 색상‧재질 ‘기준 미달’
“페블블루 지역별로 2~3주 공급 차질 예상”

▲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3’의 ‘페블 블루’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9일 28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3’의 ‘페블 블루’ 색상 제품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2~3주간 공급 차질이 예고됐다.

삼성전자는 “일부 지역에서 갤럭시S3 ‘페블 블루’ 색상 제품이 2~3주간 공급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급부족의 원인은 배터리 케이스 색상과 재질 결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3에 인간 중심 디자인인 ‘미니멀 오가닉(Minimal Organic)’을 반영함과 동시에 ‘페블 블루’라는 새로운 색상 도입을 시도했다. 게다가 재질도 세라믹 느낌이 나는 소재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문제는 이렇게 새롭게 시도한 색상과 재질의 케이스가 삼성의 기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생산되면서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흡족할만한 색상을 구현하지 못한 60만 개 분량의 케이스를 시중에 공급할 수 없다고 판단, 전량을 폐기했다. 이 시기가 출시 시점과 맞물리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게다가 현재 국외에서 진행된 갤럭시S3 선주문의 물량이 1000만 대를 넘어서면서 출시도 출시지만 선주문 물량을 공급하기도 빠듯한 상황이 된 것. 이번 갤럭시S3는 지난 갤럭시S2 출시 때 선주문량(300만 대)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페블 블루 주문량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당분간 공급부족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와 재질을 채택해 삼성의 높은 내부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갤럭시S3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현재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에 따라 2~3주 정도의 공급부족이 예상되지만 곧 모든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영국 등의 매장에 공급된 제품은 삼성의 기준에 합격한 정상 제품”이라며 “먼저 생산되는 페블 블루 제품은 선주문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계획에 맞게 29일 28개국에 동시에 갤럭시S3를 출시했으며, 7월까지 세계 145개국 296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S3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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