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1일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본격 시작한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수은행검사국은 다음 달 한 달 동안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고강도 종합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중점 검사 대상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적정성,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전산구조 및 안정성, 기존 지적 사항 개선 여부 등이다.

특히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농협중앙회 전산망을 함께 사용하는 점을 감안해 중앙회 전산분야에 대한 점검도 실시된다.

아울러 농협금융 지배구조도 점검한다. 지난 3월 초 중앙회에서 분리된 농협금융의 경영에 중앙회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지 확인 차원에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