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28일) 조계사 및 정토회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수행공동체 정토회 봉축법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고 종교 간 화합과 사회 안정화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녹취: 법륜 | 정토회 지도법사)
“모든 불자와 국민, 온 인류가 참나를 찾는 수행으로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갑시다.”

이웃종교 지도자와 사회인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헌등·헌화 및 욕불의식도 진행됐습니다.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는 ‘세상을 밝게 하는 종교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념법문을 말했습니다.

(녹취: 인명진 | 갈릴리교회 목사)
“목사들이나 신부님들이 벗어야 된다. 교회가 발가벗어야 된다. 아무것도 가져서는 안 된다. 그대로 다 벗을 때 우리가 제대로 된 사회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어진 축하행사로 글로리아 성가대와 인디밴드 요술 당나귀가 신나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한편, 여야 대선주자들과 정치권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심잡기에 나서는 등 저마다 불교계와 인연을 강조하며 봉축 법요식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