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해병대 수퍼 리더십 방학캠프’

“인성교육에 효과 있다”… 엄마들 사이 ‘입소문’

[천지일보=이희선 시민기자]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에 7월 15일부터 ‘제26회 해병대 수퍼 리더십 방학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시설인 안면도 해양유스호스텔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4차수가 진행되며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캠프에 입소하면 얼룩무늬 군복으로 갈아입고 휴대전화 등 개인용품은 훈련원에 보관해야 한다.

청소년의 기본행동을 가르치는 제식훈련과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PT체조,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유격훈련의 세줄타기와 번지점프 형태의 13M 레펠 훈련도 들어있다. 이어 백사장 해수욕장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해병대캠프의 꽃이라 불리는 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상훈련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백미이다.

또한 15㎞의 안면도 해안 둘레길 탐사는 학교와 학원에서 막혔던 심신을 먼 바다에 뿜어 내기에 충분하다. 해안 백사장 환경봉사활동도 들어있어 환경부 허가 단체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특히 이번 캠프는 텐트와 등산장비를 지급해 야전 훈련 형태로 진행되는 이동형 교육으로 차별화했다.

해병대전략캠프 이희선(한국청소년캠프협회 부회장) 훈련원장은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교권 추락과 학내 면학 분위기가 어수선해짐에 따라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해병대 캠프를 선호하는 것 같다”며 “특히 최근에 사회적 이슈가 된 학교폭력과 왕따 등 영향으로 학부모들도 자녀의 자신감을 높이겠다는 차원에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03년부터 캠프 개설 후 4만 2000여 명의 청소년이 수련회와 방학캠프를 수료했다.

한편 이 단체는 해병대 캠프와 별도로 ‘2012 해양 리더십 캠프’를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리더십 캠프는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 및 해안 둘레길과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참가 가능하다.

문의) 1644-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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