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 2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2012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무용가 조수연(왼쪽), 무용가 전은선 (사진제공: ipap)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 초청해 명품 갈라 공연 개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주역 혹은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한국인 무용수를 초청해 명품 갈라 공연을 선보이는 ‘2012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관객을 찾아온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초청공연은 해마다 실력파 무용수들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국내 무용 팬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이번 무대는 새로운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들이 초연된다. 미국 털사발레단 조수연은 파트너 Wang Yi와 함께 사랑을 소재로 한 2인무 ‘wave of Spring’을 처음 선보인다.

또 각종 안무상을 수상하며 발레 안무가로 주목받고 있는 조주현은 12명이 넘는 무용수와 새로운 군무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최고의 무용수란 찬사와 함께 안무가로서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김형민은 이번 무대를 위해 새롭게 안무한 10여 분 길이의 작품을 초연한다. 독일 드레스덴 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은은 Stijn Celis 안무의 ‘Vertigo Maze’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이번 초청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선희 교수가 맡았다. 서울 공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 20여 명의 무용수로 이뤄진 김선희발레단이 ‘노르마’를, 조주현댄스컴퍼니가 신작 ‘Interrobang’을 공연한다.

인제와 연천 공연에서는 이재영댄스 프로젝트의 ‘휴식’과 더불어 국내 남성 무용수들이 주축이 된 LDP가 작품을 선보인다. 미래의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갈 영스타 무용수로는 김한결(서울예고)과 이승현, 윤별과 박소연(선화예고)이 각각 선정돼 공연을 함께한다.

지역 순회공연은 해외 초청 무용스타 외에도 전문 춤 비평가가 동행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 해설을 곁들인다.

초청공연은 오는 28, 29일 양일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며, 30일엔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7월 1일은 경기도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VIP석 10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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