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2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착공돼 ‘혈세 낭비’ 논란에 휩싸인 국회 제2의원회관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의원회관에 대해 “우리 국회의원회관이 국민들 눈에 좀 지나치지 않았냐는 비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가 재정위기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던 국회의원들의 말과 실제 국회에서 돈 쓰는 것과 매치가 안 된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예산 증가율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입니다.

(녹취: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회 예산 편성과 관련해서 앞으로는 좀 달라져야 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내년도 국회 예산 편성할 때 확실하게 예산이 지나치지 않도록”

일각에선 ‘2009년 착공 당시 모른척하던 국회가 비난 여론이 일자 뒤늦게 대책을 세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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