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 소속 사서들이 송죽원 어린이들과 인터넷상에서 책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댓글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와 책의 만남 ‘책수레와 꿈나무가 함께하는 책 읽기’ 사업 중 하나로 복지보육시설 송죽원 아이들과 인터넷 공간에서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송죽원 홈페이지 생각나누기 독후감 코너에 어린이들이 직접 책을 읽고 감상문을 올리면, 사서들이 독서지도 및 격려의 메시지를 댓글로 단 것.

또한 지난 2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김은샘(9, 가명) 어린이를 비롯한 7명의 독후감 우수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은 송죽원 자료실에 있는 1만 8천여 권의 장서를 정리해 활용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펼쳤다.

사서 직원들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방문해 책 정리와 함께 송죽원 자료실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원하는 KORASYS(작은도서관 자료관리시스템)를 갖췄다.

또 도서관에 보관된 재활용 서가를 활용해 맞춤 서가를 제작하고 새 책상과 의자도 들여와 희망이 담긴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책수레봉사단은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책을 통해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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