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교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5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에서 포항 동지여자고등학교 3학년 신빛나(18) 양이 대상을 받는 등 총 135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대구보건대)
[천지일보 대구=장윤정 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5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에서 포항 동지여자고등학교 3학년 신빛나(18) 양이 대상을 받는 등 총 135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한 달 동안 전국 196개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376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대상에 신빛나 양, 효행부문 우수상에 마산 무학여자고등학교 서기남(18) 양, 사회봉사부문 우수상에 부산관광고등학교 이정재(19) 군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신빛나 양은 고교 2년간 지적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651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인들의 병간호를 정성스럽게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봉사활동에 대한 참 뜻을 배운 신 양은 중학생 때부터 아동센터에서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 왔다.

고교에 진학 후에는 봉사동아리에 가입해 지적 장애인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지에서 식사, 목욕보조, 환경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 양은 간호사가 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효행부문 우수상을 받은 서기남 양은 집안의 장녀로서 몸이 불편한 부모님과 3명의 동생을 보살피며 살고 있다.

서 양은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요양병원과 지역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이번에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회봉사부문 우수상을 받은 이정재 군은 고교 2년 동안 사회복지시설에서 546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대상자에게 14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각각 70만 원, 봉사상 32명에게 각각 35만 원을 지급했다. 장려상 100명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