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광우병(소해면상뇌증, BSE) 소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주(州) 젖소 농장에 격리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APHIS)는 광우병 소 발생 이후 2주 동안 격리조치가 내려졌던 목장 2곳에 대해 지난 18일 격리 해제 조치를 내렸다. 사료공급시설 등에 대한 조사 결과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관련 규정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해제 이유다.

광우병 소가 최근 낳은 새끼 2마리 중 한 마리는 사산됐고, 다른 한 마리는 광우병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안락사됐다. 존 클리포드 수석수의관(CVO)은 "이번 조사 결과는 광우병 차단을 위한 우리의 조치가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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