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6~19일까지 4일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 컨벤션 센터(Hawaii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미국통증의학회(APS)의 ‘제31회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해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 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트 발표를 진행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금까지 척추질환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임상에서 사용해 온 동작침법(MSAT)과 양방에서 요통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는 비 스테로이드성 진통제(디클로페낙)의 비교임상실험을 통해 동작침법의 통증억제효과와 기능회복효과, 안정성 등을 연구했다.

그 결과 동작침법(MSAT)는 양방진통제와 비교해 30분 후 통증완화효과와 기능회복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비 스테로이드성 진통제의 고질적인 부작용이었던 위장관계 부작용과 심혈관계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Jaseng Spine & Joint Research; JSR)의 하인혁 원장은 “많은 통증의학전문가들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뛰어난 한의학적 통증치료방법인 동작침법에 관심을 나타냈다”며 한의학의 세계화 가능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최초의 통증전문학회인 미국통증의학회(The American Pain Society; APS)는 미국 일리노이 주 글렌뷰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1300여 명 이상의 통증의학전문가 참석하는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미국통증의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PAIN’은 인용지수 (IF) 4.851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다.

*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박사가 개발한 동작침법은 척추질환으로 통증이 극심한 환자의 통증부위의 유효한 경혈을 찾아 침을 놓고, 환자의 자발적인 움직임을 통해 근육의 경직을 풀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특수 침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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