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부산항 축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세계 5대 항만인 부산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제5회 부산항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부산시는 ‘바다의 날 기념 제5회 부산항축제’를 다음 날 1일부터 3일까지 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영도구가 특별 후원하며,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부산항축제는 현장에서 부산항의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테마파크 형식으로 운영한다. 테마는 크게 ‘부산항 즐기기, 부산항 배우기, 부산항의 역사와 미래, 부산항의 산업, 부산항 퍼레이드’ 등 총 5개이며, 38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개막 당일인 1일 오후 7시 반 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는 ‘부산항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 쇼, 해경 특수작전 시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에는 넌버벌 퍼포먼스인 ‘비빔밥’ 특별공연과 러시아 매머드급 범선 나제즈 다호 등 각종 선박 전시·공개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부산세계힙합페스티벌 예선대회’ ‘2012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도 열린다.

아울러 시는 행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배를 타고 북항을 둘러볼 수 있는 ‘부산항 투어’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1시까지 축제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해야 한다.

3일 오후 3시 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중학생 대상 ‘부산항 골든벨’은 7일부터 항만청홈페이지에서 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태블릿 PC,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 상품을, 참가자 전원은 부산항 투어 체험 기회를 준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배우 고창석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시는 행사기간인 다음 달 1일부터 3일 오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하철 부산역 7번 출구 앞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항축제 관계자는 “행사 기간 중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부산의 대표 해양·항만 축제인 ‘부산항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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