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LOL 결승전 현장 (사진제공: 온게임넷)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가 시청률, 현장 집계, 온라인 반응 이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19일 온게임넷에서 방송된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2012’ 결승전은 대학생 남성(20~25세)에게서 최고 시청률 2.219%를 기록했다.

특히 결승전 3경기가 진행됐던 19시 07분부터 20시 03분까지 한 시간 동안 평균 시청률이 1.86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던 19시 07분부터 19시 35분까지는 평균 시청률이 2.142%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률 뿐 아니라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결승전이 열린 킨텍스 제2전시관에는 오전 7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약 8천여 명에 이르는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온라인에서도 LOL 결승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경기가 시작된 직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LOL 결승이 방송되는 ‘온게임넷’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세계 최초 LOL 정규리그의 우승은 MiG 블레이즈가 차지했다. 블레이즈 팀은 프로스트팀을 3-0으로 꺾고 우승상금 1억 원과 함께 LOL 정규리그 첫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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