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번 유럽순방은 東成西行의 시작”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마 13:57)’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처럼 이 사람 또한 땅 끝, 동방의 대한민국에서는 버린 돌이거든요. 이 사람을 받아주지 않는 것도 버린 거나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그 버린 돌이 유럽에서는 인정받고 환영받은 거거든요. 하나의 빛이 된 것이지요.”

동성서행(東成西行)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11일간의 여정으로 유럽순방길에 올랐던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이번 유럽순방의 성과를 ‘빛’이라는 말로 일괄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어둡고 무지한 곳에 오늘날 신천지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역사와 계시의 말씀을 전했으니 곧 빛이 되고 생명이 됐다는 말이다.

이 총회장은 “유럽 집회에 많은 목사와 성도들이 와서 듣고 너무 좋아했다. 심지어는 공항까지 따라 나와 울며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있었다”며 “그 모습을 보니 여기에 전해진 말씀이 효과를 발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이곳 방송과 언론의 인터뷰를 통해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가 대한민국 신천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듣게 됐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유럽순방은 하나님이 바라고 원하셨던 일”이라며 “유럽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西氣東來)가 이제 때가 되어 땅 끝 동방의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졌음을 다시 저 서방 세계에 알리는 동성서행의 역사를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인터뷰 서두에서 자신을 가리켜 ‘버려진 돌’로 비유한 바 있다. 이는 작금의 한국교회가 자신들의 교리와 교권으로 신천지교회를 이단이라 규정해 핍박하고 있으며, 이 총회장 역시 핍박하고 있다는 데 그 이유가 있다.

‘신천지’는 성경대로 이루어진 곳임을 사람의 말이 아닌, 성경 말씀을 들어 증거하고 있어도 한국교회는 좀처럼 마음을 열고 귀를 열어 들으려 하지 않는다. 마치 사람에게는 버린바 된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지금 한국교회의 행보는 예수님을 멸시하고 천대하던 초림 때와 너무도 닮아있다.

그래서인지 이 총회장은 “이번 유럽순방 기간 동안에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곳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지금까지 잘못 믿어왔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목사, 평신도 할 것 없이 낮아지는 마음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 모습은 우리 한국(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거든요”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총회장은 말씀을 들은 목사들 중에는 자기 교단 세미나에도 와달라며 초청하는 이들이 많았다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한국교회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 아팠다고 한다. 한국교회를 향한 그의 애틋한 마음과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항간에서는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완성됐다면 왜 굳이 다른 나라에 가서 이 소식을 전하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이 총회장은 “예수 초림 당시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선민이었지만 지금은 2000년 동안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씨가 뿌려졌으니 전 세계가 다 하나님의 씨 뿌린 밭”이라며 “그렇기에 신약의 예언이 이뤄졌음을 전 세계에 알려 그 사실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회장은 “세계의 모든 종교인들, 특히 기독교인들이 참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신약의 모든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성경을 통해 확인하고 믿어 모두 함께 구원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