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0년에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사진제공: 부산국제모터쇼)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신차들의 향연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24일 프레스데이, 25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 부산 BEXCO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완성차, 부품·용품 등 총 6개국에서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가한다.

이는 세계경제 금융위기 여파로 출품차량이 83개 모델 109대에 불과했던 지난 2010년에 비해 62% 이상 늘어난 수치로 부산국제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BEXCO의 3개 전시장 전체가 특색 있는 부스로 꾸며져 행사장을 찾는 참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는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에 맞게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기존 가솔린·디젤 차량의 연비 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차들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자동차 등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녹색 그린 카(Green car) 시대의 트렌드를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참가업체를 살펴보면 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자동차 5대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의 상용차 브랜드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는 아우디(AUDI), 벤틀리(BENTLEY), 비엠더블유(BMW), 캐딜락(CADILLAC), 포드(FORD), 인피니티(INFINITI), 렉서스(LEXUS), 링컨(LINCOLN), 마세라티(MASERATI),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미니(MINI), 닛산(NISSAN), 토요타(TOYOTA), 폭스바겐(VOLKSWAGEN) 등 14개사며, BMW 모토라드(MOTORRAD)에서는 모터사이클 2종도 함께 전시된다.

이 밖에 자동차 부품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각종 세미나와 부대행사들이 벡스코 실내·외에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풍성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컨벤션홀 1층 로비에서는 실제 F1 머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컨벤션홀 3층에서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및 수입자동차 30여 대의 튜닝카가 전시되는 ‘튜닝카 페스티벌’이 개최돼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외전시장에서는 50여 대의 카오디오 차량의 경연이 펼쳐지는 ‘카오디오 페스티벌’, 무선모형자동차 선수들과 동호인 100여 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게 될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어린이 참관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 입장권 예매를 오는 23일 자정까지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실시한다.

입장료는 일반인 7000원, 청소년(초·중고생)이 4000원이며, 온라인을 통해 예매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각각 1000원의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단체(30인 이상)의 경우 현장 구매 시 연령구분에 따라 1000원 할인, 예매 시 15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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