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새누리당의 초대 사령탑이자 대선을 진두지휘할 신임 대표에 황우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오늘(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황우여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녹취: 김수한 |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대표 최고위원으로 기호 2번 황우여 후보가”

대의원 현장투표와 전국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만 27표를 기록한 황우여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15대 국회부터 5선을 지낸 황우여 신임 대표는 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했습니다.

황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당을 화합해 정권을 재창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우여 | 새누리당 신임 대표)
“저는 당 화합을 제1의 과제로 삼겠습니다. 국민의 재신임을 얻어 다시 정권을 받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위를 차지한 이혜훈 후보를 비롯해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친박계 황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진영 정책위의장으로 이어지는 ‘친박 라인업’이 갖춰졌습니다.

새 지도부 출범으로 새누리당은 박근혜 중심의 비대위 체제를 마감하고 12월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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