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주)원익 본사 23층에서 지난달 막을 내린 제7기 원익배 십단전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원익그룹 이용한 회장, 강동윤 9단, 최철한 9단, 경향신문 김성철 부사장 (사진제공: 한국기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제7기 원익배 십단전 시상식이 14일 서초동 국제전자센터빌딩에 위치한 (주)원익 본사 23층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주)원익 이용한 회장과 조용래 대표, 경향신문 김성철 부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유창혁 이사, 바둑TV 김계홍 사장 등이 참석해 우승‧준우승자인 최철한‧강동윤 9단을 축하했다.

지난달 9일 막을 내린 결승 3번기에서는 최철한 9단이 강동윤 9단에게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첫 십단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특히 최9단은 십단전을 앞두고 예비신부인 윤지희 3단에게 우승으로 프로포즈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결국 2-0으로 대회 첫 우승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최철한 9단과 윤지희 3단은 내달 2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경향신문사와 바둑TV가 공동주최하고 원익그룹이 후원한 제7기 원익배 십단전의 총규모는 4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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