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림문화재단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섬 이야기 대상작. (사진제공: 수림문화재단)

수림문화재단, 대한민국 ‘섬’ 사진전 개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신비하면서도 매력적인 대한민국 ‘섬’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림문화재단은 10일 ‘2012 수림문화재단 사진공모전’ 시상식과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갤러리에 마련됐다.

재단은 국내 사진예술분야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섬’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을 지난 3월부터 진행했다.

기존의 사진공모전과는 달리 일반사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출사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재단은 공모전 참가자에게 섬 투어를 제공하고 투어 때마다 우수작을 뽑았다. 이번 전시회는 각 출사 때마다 뽑힌 우수작을 대상으로 시상식과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회의 작품들은 재단 측이 제공한 섬 투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섬 투어에는 15명의 아마추어 사진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 영예의 대상은 프리랜서 방송작가인 장시은 씨가 전남 완도에서 촬영한 ‘Shining Through’에 돌아갔다. 금상은 거문도와 백도에서 촬영한 김석은 씨가 차지했다.

대상을 거머쥔 장시은 씨는 “사진을 즐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사진공모전에 참여했는데 뜻밖의 대상 소식에 놀랐다. 2박 3일간 전남 진도와 완도에서 바라봤던 봄 바다의 싱그러움이 아직까지 신선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15명의 출사자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섬 이야기와 봄 바다의 낭만이 담긴 사진전은 오는 16일까지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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