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광역교통 현안 다뤄

[천지일보 양산=백하나 기자] 부산ㆍ울산ㆍ경남 3개 시ㆍ도의 광역교통 현안을 다루는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오는 29일 경남 양산시에서 출범한다.

양산시는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를 동면 석산리 새마을회관에 유치했으며 오는 29일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개 시ㆍ도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국에 소속되며 부산시와 경남도 각 3명, 울산시 1명 등 7명의 공무원이 근무한다.

광역교통본부는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을 아우르는 광역교통현안, 대중교통 환승, 광역교통시설물 설치 및 유지ㆍ보수 업무를 다룬다.

또한 부산~거제(거거대로) 광역버스 운행, 부산~진해 시내버스 노선 조정, 광역순환 도로망 구축 등에 관한 협의가 이 기구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김두관 경남지사와 허남식 부산시장의 일일 교환 근무 당시 울산까지 포함하는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설치 방침이 발표되자 유치노력을 벌여 성사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를 유치함으로써 양산~부산, 웅상~울산 간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웅상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 광역교통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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