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핏빛 강줄기 ‘충격’…“염료 섞인 폐수 무단 방류 추정” (사진출처 : 중국절강량현신문)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중국 핏빛 강줄기 사진에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한 마을에 핏빛 강줄기가 만들어져 인근 주민이 정부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강줄기가 핏빛으로 변한 것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환경보호국은 10일 “지난 8일 오전부터 중국 저장성 사오싱현 빈하이공업구역의 신월마을에서 붉은색으로 변한 강줄기가 형성돼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환경보호국은 강 근처에 있는 방직공장에서 직물 염료가 섞인 폐수를 무단 방류했을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핏빛 강줄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세 때 강물이 핏빛으로 변했던 재앙이 재현된 줄 알았다” “진짜 염료 섞인 폐수 방출했으면 국가적 대망신” “주민이 제일 불쌍하다” “하필 왜 핏빛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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