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온 서울시메트로 9호선이 요금 500원 인상안을 결국 보류했습니다.

메트로 9호선은 오늘 오전 사과문을 통해 다음 달 16일로 예정했던 요금 500원 인상 계획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요구에 따라 9호선 역사와 홈페이지에 서울 시민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9호선 측은 사과문에서 요금인상과 관련해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요금인상은 서울시와 원만한 협상을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이 늦게나마 사과한 것은 다행스럽다면서도 공익 사업자로서 민간 투자 논리에 의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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