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160개사 1800 부스 규모로 참가

[천지일보 창원=백하나 기자] 해양레저 전문 산업전시회인 ‘제6회 대한민국 국제 보트 쇼’가 오는 10일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에 따르면 실내‧해상 전시회를 비롯해 세미나, 투자설명회 등으로 이뤄진 국제 보트 쇼는 10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진해루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관에는 20개국 160개사가 18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경남 업체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경남관은 따로 마련된다.

이 보트 쇼는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레저 선박 분야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를 해양 레저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에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방안을 제시할 ‘글로벌 마리나 포럼’, ‘슈퍼요트 오픈 세미나’, ‘해양레저 기자재산업 육성 콘퍼런스’도 열린다.

또 국내외 마리나‧호텔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남의 해양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특히 대한민국 국제 보트 쇼는 호주에서 운영되는 마리나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MIAA 마리나 교육’을 유치해 국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일반인들이 바다와 해양활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창원컨벤션센터와 진해루 앞 해상에서 체험장도 운영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업체들의 부스 임대료를 면제하고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확대할 것”이라며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적 보트 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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