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킹메이커’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12일) 서울대 SK경영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0년간 한국 정치의 구태의연한 틀을 부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임태희 | 전 대통령 실장)
“지금 이 순간, 한국 정치의 구태의연한 틀을 부수는 일을 시작합니다.”

영남 보수와 호남 진보의 끊임없는 대결 속에 한국 정치가 이뤄졌다며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킹메이커’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한 디딤돌이 돼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임태희 | 전 대통령 실장)
“이 구태의연한 정치의 틀을 깨는데 역할을 해주십시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여는 디딤돌이 돼 주십시오.”

임 전 실장은 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현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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