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충남도와 매일유업이 다문화가족 육아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다문화담당 관계자와 매일유업은 7일 충남다문화거점센터에서 유제품 제조‧판매 업체인 매일유업과 다문화가족 육아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충남도 정효영 여성가족정책관은 “국내 유수 기업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게 된 점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에 대한 분유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매일유업은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충남도와 협약을 한 셈이다.

협약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다문화가족 25세대에 분유 등 물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임신‧출산‧육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지원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다문화가족에게 분유를 전달하고, 육아가 서툰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분유 수유 방법과 이유식 제조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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