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기자]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과 관련해 당 공동대표단과 14명의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5일 전국운영위원회 전자회의를 열어 재적 위원 50명 가운데 28명이 참석, 전원 찬성으로 ‘비례대표 선거 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안건에 따르면 공동대표단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태를 수습하고 수습책을 중앙위원회에 보고한 뒤 총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새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선 다음 달 말까지 새 지도부를 선출한 뒤 해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선에 참여한 14명의 비례대표 당선자와 후보들도 사퇴합니다.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현재 비례대표 의석은 6석이지만 선거법상 5석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통합진보당 당권파가 비례대표 일괄사퇴 요구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어 이 안건이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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