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저축은행 영업정지 3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알려진 솔로몬 저축은행 지점에는 영업시간 전부터 예금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퇴출 명단을 이번 주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솔로몬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자산규모 1위를 달리고 있는 솔로몬저축은행의 을지로 지점에는 오늘 영업 시작 전부터 예금주들이 몰려 영업이 끝난 시간까지 대기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기자가 약 1000명이 넘어서면서 은행 측은 번호표 발급을 중단하고 문을 닫은 채 자정까지 업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5000만 원 이하 예금을 중도해지하면 이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고 있지만, 예금주들은 돈을 찾지 못할까하는 불안감에 빠져 쉴 새 없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일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4~6곳의 퇴출명단을 확정한 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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