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이 배터리 사용량을 기존보다 34% 향상한 전략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3일 선보였다. (사진제공: 팬택)

배터리 수명 34% 연장…음성인식‧스냅드래곤 S4 탑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팬택이 배터리 사용량을 기존보다 34% 향상한 전략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3일 선보였다.

베가레이서2는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오래가는 배터리(2020mAh)’를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로 퀄컴의 원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를 탑재했다. 이로써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5시간을 구현했다. 또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운영체제), 음성인식 기능 등을 적용했다.

또한 베가레이서의 ‘속도’, 베가LTE의 ‘모션인식’ 기능에 이어 이번 베가레이서2에서는 ‘스마트음성인식’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운전 중 “애인, 통화” 등을 외치면 자동으로 전화가 걸린다. 특히 카메라 촬영에도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셔터를 누르지 않고도 “김치, 스마일, 치즈” 등의 특정 단어를 말하면 자동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베가레이서2는 퀄컴의 ‘원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해 ‘베가레이서’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 원칩은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친 것이다.

해당 칩을 도입해 ‘베가레이서2’는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를 자랑하며, 전력 효율도 더 좋아졌다. 뿐만 아니라, 기존 두 개의 칩을 사용한 LTE 스마트폰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4.8인치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베젤 기술을 적용해 두께를 9.35㎜로 줄였고 무게도 133g로 초경량화했다.

아울러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했으며 스카이의 UX인 플럭스(FLUX)도 기존 1.0에서 1.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판매는 내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진행되며 색상도 블랙과 화이트가 동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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