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일(현지시각)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CCC’로 상향 조정하고 장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디폴트’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다만 국채교환으로 단기 자금 압박이 완화됐지만 그리스의 부채 부담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추가 부채감축에 필요한 재정적 조치들에 대해서 경기 불황과 오는 6일 치러지는 총선이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S&P는 특히 남아 있는 국채에 대해 부실 교환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등급을 다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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