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쭉꽃. (연합뉴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5월을 알리는 철쭉꽃의 향연이 백양산 애진봉에서 펼쳐진다.

부산진구는 오는 6일 부산진구 백양산 애진봉에서 제1회 ‘백양산 애진봉 철쭉꽃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백양산 애진봉에는 5월 초부터 붉을 물결의 철쭉꽃이 만개한다. 부산진구는 철쭉꽃의 아름다움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부산에선 처음으로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부산진구는 16년 전부터 애진봉 주위에 표지석을 세우고 식목일마다 산철쭉을 심어왔다.

이후 2007년부터 본격적인 철쭉심기 작업을 펼쳐 5년 만에 무려 20만 포기에 달하는 대규모 철쭉 군락지를 조성, 6일 철쭉축제를 개최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행사 당일에는 퓨전난타 공연과 통기타 라이브 공연, 일렉라이브 콘서트, 국악 한마당,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축제 행사장은 17, 23, 88, 169번 버스를 타고 선암사에서 하차해 임도를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한편 애진봉은 부산진구가 16년 전 내무부의 상사업비 1억 원을 받아 백양산 정상아래 지점에 조성한 공원으로 ‘부산진구를 사랑하는 봉우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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