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5월이다. 봄볕이 무르익어 산과 들 어디든 떠나기 좋은 계절이자, 그간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과 은사님께는 안부를 묻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 성년이 된 연인에겐 사랑을 듬뿍 표현할 기회가 가득한 달이다.
한편으론 챙겨주고 싶은 날은 많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고민 많은 달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남들 다 하는 그런 선물은 하긴 싫은 당신을 위해 조금 색다르면서 너무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사랑을 듬뿍 담아 전할 수 있는 센스 만점 선물을 모았다.
잡티가 늘어나 고민하는 아내와 시어머니께 최신 인기상품 진동파우더를 간편한 요리를 원하는 어머니께는 스팀오븐렌지를 관절이 욱신거리는 부모님께 골다공증 건강검진 티켓을 존경하는 은사님께는 이색 꽃바구니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호기심 많은 자녀와는 창의력을 쑥쑥 키워주는 연극을 함께 보고 느낀 소감을 나눠본다면 더없이 좋은 색다른 어린이날로 기억될 것이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일반적인 꽃의 차원을 뛰어넘어 올해는 이색 꽃으로 눈을 돌려보자. 누구나 한번쯤은 특별대우를 받고 싶기 마련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줄 특별한 꽃들을 살펴보자.

▲ 야광장미. (예송플라워 제공)
◆ 연인 위해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꽃
낮에 축적한 빛을 밤이면 발하는 ‘야광장미’. 매년 장미꽃 수만 늘리지 말고 올해는 이색 꽃으로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자. 밤이면 환하게 빛을 발하는 야광장미의 매력에 당신의 센스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한 가지 팁은, 야광장미라고 미리 말하지 말 것. 늦은 저녁 영롱하게 빛나는 장미의 빛에 감동을 받은 연인으로부터 달콤한 사랑의 메시지가 올 것이다.



▲ 황금장미. (예송플라워 제공)
◆ 부모님이 자식 자랑할 효도 꽃
늘 제 몸보다 자식부터 생각하시는 부모님의 사랑은 그 어떤 금 은 보화를 줘도 갚지 못할 것이다.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할만한 독특한 꽃은 없을까? 영원히 색이 변치 않는 ‘골드장미’는 어떤가. 살아있는 백장미를 금색으로 가공했다. 조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반짝 반짝 빛나는 골드장미로 부모님의 어깨에 힘을 실어드려 보자.



▲ 온도장미. (예송플라워 제공)
◆ 스승님과 분위기를 맞춰줄 꽃
“선생님, 꽃잎 색깔이 변하는 걸 보니 학창시절 저 땜에 열 많이 받으셨나본데요?”
미우나 고우나 한결같은 사랑으로 학생을 가르치신 제2의 부모님. 학창시절 은사님을 뵈러가는 길에 빈손으로 갈 수는 없다. 지정된 특정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온도장미’로 은사님과의 어색한 만남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띄워보자. 참고로 이 꽃은 온도가 높으면 꽃잎이 밝아진다.


▲ 레인보우장미. (예송플라워 제공)

◆ 추억거리로 뭉친 친구를 위한 꽃
철수는 지각대장, 영수는 까불이, 영희는 책벌레…. 다양한 성격이지만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었던 건 무지개가 일곱 빛깔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과 닮았다. 여러 색의 잉크를 물올림 방식으로 꽃잎에 물들이는 ‘레인보우장미’. 지난날 왁자지껄 재미난 추억거리를 공유한 친구에게 이 독특한 꽃으로 이목을 끌어보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5월 따뜻한 사랑을 전해요’ 이벤트 페이지 http://www.newscj.com/event/event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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