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실용적” 호평… 모바일서도 활용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원불교가 원기100년을 맞아 웹 포털(Web-Potal) 형식의 홈페이지 구축에 나서 이달 초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전 홈페이지 형식에서 벗어나 포털 사이트 형식의 전면적 전환을 통해 ‘원불교 포털’로 탄생한다.

원불교 포털은 교단의 각 교당과 기관마다 가입과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하는 동시에 교화·교육 등을 위한 다양한 통합정보를 구축했다.

대기업 계열사에서나 제공되던 서비스를 도입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통합된 사이트들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최근엔 우리나라 대표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 전국의 교당 주소 입력을 마침으로써 지도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각 교당을 찾아볼 수 있다.

또 간편한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해 원불교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통합으로 홈페이지 동질감 형성을 꾀할 계획이다.

검색면에 있어서도 통합 포털에서 볼 수 있는 조건별 검색, 검색어 랭킹, 검색어 자동완성기능 등 편리하고 친숙한 기능들이 접목될 예정이다.

교단 내부 검색기반이 아닌 포털 사이트의 검색 엔진기능을 갖춰 일반 포털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서도 원하는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는 목적이다.

해당 포털은 Web2.0 기술을 적용, RSS나 트위터·페이스북 등 같은 공유 개방형 웹 사이트를 구축해 모바일 웹에서 접근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모바일을 통해서도 누구나 홈페이지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

직관적이고 실용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원불교 포털 사이트 구축은 젊은 층 교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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