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LG전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전자가 다양한 스마트기기 간 콘텐츠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LG 클라우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 클라우드’는 동영상·음악·사진 등 사용자의 콘텐츠를 서버에 저장하고, 스마트TV·스마트폰·PC 등 LG 스마트기기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미디어 서비스다.

특히 스마트폰·PC뿐만 아니라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스마트TV(2011년 출시 모델부터)에서도 이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클라우드 서비스는 5월 1일 국내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상반기 중 국내와 미국 등으로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LG 클라우드는 LG시네마 3D 스마트TV 전용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 월드’와 LG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LG 스마트폰 전용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

독자 개발한 실시간 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PC·서버 등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완벽한 N스크린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LG 클라우드를 비롯해 콘텐츠 서비스 역량 강화를 적극 나서고 있는 데는 ‘스마트비즈니스 센터’를 신설한 것에 따른 것이다.

4월 초 전사 차원의 콘텐츠와 서비스 전략을 수립·운영하는 ‘스마트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스마트폰의 클라우드 기능을 통합해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 권희원 사장이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LG전자 권희원 사장은 “스마트TV·모바일·PC 등을 연계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면서 “다양한 스마트 제품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편리한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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