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부산 전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한 조사 결과 4월 3주차 채집된 모기 평균 12마리 가운데 3.5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가정 내 방충망 설치, 모기장 사용, 야간 활동 시 긴 팔과 긴 바지를 착용할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의 예방접종(총 5회 접종)을 권고하고 기초 접종 3회 이후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만 6세에서 12세 아동의 추가 접종도 권고했다.

한편 일본뇌염 환자는 전국적으로 2009년 6명, 2010년 26명, 2011년 3명이 발생했으며 부산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1명씩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