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경북 청도경찰서가 지난 20일 경북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 터널 부근에서 발견된 이모(41) 씨를 살해한 혐의로 최모(36) 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다.

28일 청도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이 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 남구의 차량광택 사무실에서 이 씨와 단둘이 카드놀이를 한 후 나눠 갖기로 한 돈을 제대로 못하자 이 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가 이 씨로부터 받을 돈은 15만 원이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동기가 있는지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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