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탈선의 장으로 물의를 빚은 ‘묻지마관광’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남녀 탈선의 장으로 물의를 빚은 ‘묻지마관광’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가 버스 안에서 어울려 술 마시고 춤추고 놀다가 성매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묻지마관광이 최근 성행하고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버스 기사나 브로커가 사람들을 모집해 묻지마관광을 추진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엔 인터넷 카페 등으로 까다로운 조건에 따라 회원을 모집한 뒤 은밀하게 일을 벌이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카페엔 성매매를 암시하는 모집 광고 게시글이 올라있어 묻지마관광의 실태를 짐작케 한다. 원래 묻지마관광은 모르는 남녀가 버스 등으로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을 뜻하는데, 최근엔 이 과정에서 성매매까지 더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회원제로 운영되는 카페를 통해 회원들끼리 은밀히 연락을 주고받고, 성매매까지 알선까지 하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행법상 처벌 규정도 마땅치 않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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