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상경대학은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IAB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IAB 코자흐메토프 총장과 영남대 변종국 상경대학장. (사진제공: 영남대학교)

 

[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영남대 상경대학은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IAB(International Academy of Business)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학생, 교수, 연구 인력의 교환, 공동 석·박사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IAB는 지난 1988년 설립된 알마티경영학교에서 MBA과정 개설 이후 1996년 국제비즈니스아카데미로 승격됐다.

이곳은 비즈니스, 경영, 금융,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의 주요 관료와 재계 인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의 10% 정도가 고려인으로 구성돼 있어,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한국학생을 위한 여름학교프로그램과 국제 비즈니스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센터 설립 등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변종국 영남대 상경대학장은 “앞으로 국제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강화하는 동시에 해외파견 학생들의 경험을 동료와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현재 영남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과의 친교 프로그램도 확대할 것”이라며 “상경대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기회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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