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백화점·대형마트 각 3사의 지난달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전년동기 대비 1.6%, 대형마트는 3.2%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5일제 수업이 시작되면서 스포츠용품 판매는 늘었지만 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봄 신상의류 판매가 부진해 매출 증가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대형마트는 스포츠(7.7%), 가정생활(4.0%), 잡화(3.4%), 의류(3.2%) 등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2.2%)는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은 아동스포츠(8.6%), 명품(4.7%), 식품(4.1%) 위주로 매출이 늘었지만 가정용품과 잡화는 각각 7.0%, 2.4% 줄었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백화점은 소폭 줄었지만 1인당 구매단가는 마트와 백화점 모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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