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이지연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에 나섰다. (출처=KBS 화면캡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KBS 공식사과 내용이 공개됐다. KBS는 이지연(26)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장애인 비하한 것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KBS가 이지연 아나운서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한 것은 17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한 이 아나운서가 퀴즈를 풀던 중 한자 문제를 틀리자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나는 한자 장애인인가보다”고 말한 것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 아나운서의 발언에 “한자 모르면 장애인이냐” “장애인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거다” 등 거칠게 항의했다.

이에 KBS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연 아나운서는 정답을 맞히지 못한 과정에서 ‘한자 장애인’ 발언을 한 것이며, 장애인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적절한 표현을 구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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