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시가 18일 시청 1층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장년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주고,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2012 JOB FAIR 경력직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는 부산시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 부산전직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30~50대 중심의 계층을 특화하고, 경력이 있는 청·장년 구직자 중심으로 직능별로 구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영남지역에서는 유일한 경력직 채용박람회이다.

이번 채용행사는 조기 퇴직이나 구조 조정 등으로 실직한 인력을 재취업시켜 가정의 행복을 찾아주고, 지역 중소기업에는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에 대한 구인난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준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중견전문인력 등 경력직 구직자들이 희망을 가지고 본인의 경력과 노하우를 사장시키지 않고 경제활동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광페인트(주), (주)오토닉스, (주)파라다이스호텔, (주)삼성정밀, 대창메탈(주), (주)CJ텔레닉스, KT텔레캅(주) 등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 76개사(직접 45, 간접 31)가 참여했다. 또 기업별 면접 부스를 운영하고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면접관으로 현장채용에 직접 나섰다.

또한 취업컨설팅관을 통해 취업 전문기관의 이력서·면접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등 경력직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16일에는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채용박람회 참가기업들의 상세한 구인정보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준비해야 될 사항 등을 중심으로 ‘채용박람회 사전 취업전략 특강’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2012 새로운 일자리창출의 해’의 4월 채용행사이며, 행사를 통해 지역기업에게는 유능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주는 희망의 행사,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경력직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라는 알찬 결실을 맺어 재취업을 촉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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