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해운대경찰서는 그 동안의 수사결과 숨진 문모(21) 씨가 실종 당일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문 씨의 주변을 탐문한 결과 자살을 할 정황이 없고, 시신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사건 당일 최대 풍속 초속 18m의 바람이 강하게 분데다 문 씨의 신발 밑바닥이 심하게 닳아 있고 호수의 경사면이 이끼가 끼어 미끄러운 점 등으로 미뤄 문 씨가 실족해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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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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